누누TV 이제는 전용 앱까지 출시, 절대 앱을 설치하면 안되는 이유!

최근 누누TV와 정부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법 인터넷 사이트도 모자라 누누TV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서 배포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이 앱을 절대 다운로드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누누TV 앱을 다운로드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 해킹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누누TV와 한국 정부와의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마치 한국 정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넷플릭스 신작 ‘길복순’ 등을 바로 업로드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매일 접속 경로를 차단한다는 강수를 두고 있다. 

 

 

이러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강수가 통했는지 누누TV에서는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인터넷 사이트가 아닌 전용 앱을 출시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앱은 안드로이드 전용 앱으로 구글 기반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며 아직 아이폰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곧 아이폰 앱 또한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참고로 누누TV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 앱은 'APK' 형태이며 또한 일반적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닌 누누TV 웹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다운로드하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앱을 실행하게 되면 우회된 주소로 누누TV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누누TV의 앱을 절대 다운로드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앱의 형태가 APK 파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APK 파일은 주로 피싱에 사용되고 있는 파일 형태로 악명이 높은데 만약 이 파일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게 되면 해킹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누누TV와 같은 불법적인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들이 유혹하고 있는 APK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누누TV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는데 누누TV가 방법을 바꿀 때마다 끝까지 추적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자본이 들어간 콘텐츠가 제 값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누누TV를 차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오히려 저작권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대로 정립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고는 있는데 이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을뿐더러 요즘같이 고물가시대에는 더더욱 힘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정부나 언론이 누누TV를 전국적으로 홍보한 꼴이 되어버렸다. 아는 사람만 알고 있던 누누TV를 결국 전 국민에게 홍보한 셈이다. 모르긴 몰라도 이러한 누누TV 뉴스를 접한 사람들이라면 모두 한번 즘은 누누TV를 검색해 보거나 접속해 본 사람들도 상당수일 것이라 생각된다. 애초부터 정부의 대응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곰같이 미련한 한국 정부와 여우같은 누누TV의 싸움, 과연 누가 승리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