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식을 보관할 때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랩을 사용하고 조리할 때 스테인리스 용기나 코팅된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프라이팬 표면의 코팅이 떨어져 나가도 버리기 아까워 그냥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음식 조리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독성이 쌓여 결국 가족의 건강에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➊ 스테인리스 제품- 스테인리스는 모든 가정에 하나 이상은 반드시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좋고 열로 가열해도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방제품이다. 하지만 새로 구입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보면 대부분 광택이 유독 심한데 이러한 광택은 ‘탄화규소’라는 연마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테인리스 제품을 처음 구입한 후 바로 흰색 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보면 검은 물질이 닦여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탄화규소는 미세한 분말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물과 세제로 쉽게 닦여지지 않는다.
이러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발암물질을 그대로 먹는 꼴이 되어버려 반드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세척한 후 사용해야한다.
먼저 식용유를 키친타월 또는 행주에 묻혀 스테인리스 제품 내부를 깨끗이 닦아준 후 베이킹소다를 넣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준 다음 마지막으로 식초를 물에 타서 역시 부드러운 수세미 등을 사용해 닦아주고 흐르는 물로 씻어주면 끝이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탄화규소를 깨끗하게 없애는 방법- ⓵ 식용유를 키친타월 등에 묻혀 제품의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준다→ ⓶ 베이킹소다를 넣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⓷ 식초를 물에 타 부드러운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아준 후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➋ 코팅된 프라이팬- 프라이팬 중에서도 코팅된 프라이팬은 음식이 바닥에 잘 눌러 붙지도 않아 주방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코팅이 벗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결국 조리한 음식과 함께 코팅 부스러기들을 우리가 함께 먹은 것이다.
사실 코팅 자체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조금이라도 코팅이 벗겨졌을 경우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 코팅 속에는 PFOA 과불화합물이라는 환경호르몬이 들어있어 이러한 화합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신장, 전립선, 림프종, 갑상선 등의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조사에 따르면 프라이팬 및 코팅이 벗겨진 주방용기에서 많은 량의 PFOA 과불화합물 검출되었다고 밝혔으며 PFOA 과불화합물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이미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어 현재 사용 및 유통이 금지된 상태다. 만약 주방에 코팅이 조금이라도 떨어져 나간 프라이팬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해야 할 것이다.
➌ 나무로 만들어진 조리도구- 나무로 만든 조리도구는 친환경적이라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잘못된 보관 방법과 사용법에 따라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나무 조리도구에는 국물이나 양념 등이 흡수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베어져 있는 양념과 국물 등은 세척하더라도 쉽게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세균 번식에 굉장히 취약하다.
특히 나무 도마의 경우 교체 주기가 짧아 가급적 1년마다 새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또한 나무로 된 조리도구 중 색 변함 또는 갈라짐 등이 눈으로 보인다면 즉시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다.
➍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배달음식이 남아서 다시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지만 무작정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안 된다.
그 이유는 배달 용기뿐만 아니라 반찬을 담은 용기라도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플라스틱용기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먼저 플라스틱 종류는 아래의 이미지처럼 1번~7번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여기서 전자레인지로 돌릴 수 있는 플라스틱은 2번 HDPE와 5번 PP 재질만 가능하고 그 외 나머지 재질의 경우 전자레인지 모양의 마크가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 마크마저 없다면 유해물질과 환경 호르몬이 배출될 수 있다.
➎ 비닐 랩- 랩을 씌워서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도 정말 위험하다. 특히 기름기 많은 음식을 랩에 씌워 가열하면 유해한 비닐 성분이 음식으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을 보관하는 용도로만 랩을 사용하되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랩을 벗기고 데워야한다.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방비 지원 에너지바우처 기준완화로 지원대상 확대! (0) | 2023.03.24 |
---|---|
로맨스 스캠의 전형적인 수법과 대처방법! (0) | 2023.03.24 |
대장 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종이 제거 되었다면?! (0) | 2023.03.21 |
주유소에서 주유 시 시동을 꺼야하는 진짜 이유!? (0) | 2023.03.10 |
정기예금 가입 시 이자가 기초연금 수급에 불리한 이유와 계산법! (0) | 2023.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