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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주유소에서 주유 시 시동을 꺼야하는 진짜 이유!?

by smile info 2023. 3. 10.

Precautions when refueling a car

 

내연기관 자동차 오너라면 연료가 떨어지기 전 주유소에 가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주유를 하기 전에 시동을 끄는 것도 역시 기본인데 사실 주유할 때 시동을 꺼야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면 주유 중에 시동을 꺼야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1. 혼유 주유 시 자동차 고장의 최소화

 

주유를 하다보면 종종 실수로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넣거나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혼유 사고가 발생하는데 만약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혼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연료탱크를 청소하거나 교체한 뒤 다시 기존의 기름을 넣으면 대부분 해결이 되지만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 이유는 혼유한 연료가 엔진까지 타고 들어가게 되면서 엔진뿐만 아니라 연료계통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수리비용으로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연료절감과 환경을 위해 

 

주유소에서 주유 중 시동을 켜놓게 되면 주유하는 동안 공회전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면서 대기를 포함한 주변 사람에게 매연으로 인한 피해를 주게 되며 또한 주유하는 3~5분 동안 공회전을 하게 되면 약 40cc의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참고로 10분간 공회전한 경우 약 1.5km를 운행할 수 있는 연료를 그냥 태워 버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3. 화재의 위험성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주유를 하게 되면 정전기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셀프 주유소에 가보면 정전기 패드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유 시 시동을 끄는 것이 좋으며 더불어 정전기 패드를 살짝 터치하고 주유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운전자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다면 책임은 운전자의 몫이기 때문에 인명피해뿐 아니라 물질적 배상까지 책임져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 과태료가 부과

 

주유소는 휘발성 물질들이 가득 차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만약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주유를 하다가 적발된다면 화재에 대한  위험행동을 한 것으로 소방법 제42조 6항의 규정에 의하여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과태료 부과는 기름을 넣은 사람에게 부과되는 것이 아닌,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부과되는 것으로 최초 적발 시 50만원, 2회 적발 시 100만원, 3회 이상부터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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